고인이 된 그가 청바지 모델이 되고, 디지털 싱글이 나왔다.
뭐 나는 그냥 그렇다.
한창 뛰어 놀았던 시절의 스타의 모습과 그의 노래가 돌아왔다.
과거의 문화는 과거에 있을때 가치가 있기도 하고,
다시금 꺼내 들었다면 그만큼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그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를 다시금 생각나게하는 계기가 되겠지만,
그를 모르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까.

듀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만,
이현도의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 하루다.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옴냐를 사용하면 멜론 프리클럽 자동 가입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사용중인 MP3플레이어도 멜론을 지원한다는 것을!!

멜론 프리클럽을 무료로 사용하는데 안쓰면 아깝죠.
덕분에 MP3플레이어로 다운받는 것도 무료.
멜론 애용해야겠습니다. ㅋ

한껏 불타 올라 결국 MP3 플레이어를 가득 채웠습니다. 4G인데;;;;
흠 어쩌다보니 다 차더군요.

대부분 처음 듣는 앨범을 통채로 넣어서 순식간에 팍팍 오른 느낌입니다.

뭐 전부터 듣던 My Best 곡들은 제외하더라도,
ELLEGARDEN(Best Album), 에피톤 프로젝트(긴 여행의 시작)
Linkin Park(Road To Revolution: Live At Milton Keynes (Live)), Metallica(Live Earth), Papa Roach(Metamorphosis)
The Prodigy(Invaders must die(Deluxe Edition)), U2(No Line On The Horizon), 룸메이트(시월애), 리오(검은띠)
박정현(10 Ways To Say I Love You), 올댓(Touch Me), 이선희(사랑아), 이한철(순간의 기록), 제이(Sweet Dream(Single))
페일그레이(Voyage To The Sunshine), 폰부스(The Way To Live On)

이정도 추가 했네요.

간만에 해외 앨범들을 많이 추가했어요.
물론 제가 찾을수 있는 대로 찾아서 넣은 거지만,
예전에 듣던 밴드들의 최근 앨범들 위주로 편성 됐군요.
엘르가든 같은경우는 추천으로 듣게 됐는데,
제가 일본 노래를 거의 기피 하는데
들어보니 보컬이 생각보다 깔끔하기도하고,
영어를 좀 굴리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영어 가사를 부르는게 맘에 들더군요.(단순히 일본어가 싫은걸지도...)
린킨파크 신보라고 하길래 받았더니 라이브더군요.
해외쪽 가수들은 한 곡 한 곡의 수명이 길다라는 느낌입니다.
메탈리카는 사실 라이브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을 받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진 않더군요. 뭐 좀더 노력을 하면 찾겠지만 귀찮아서;;
그래도 Live Earth 공연 중 단연 메탈리카의 공연이 으뜸이었다니 들어볼만 하겠더라고요.
파파로치는 왠지 여전하다라는 느낌이네요.
프로디지 간만에 접했지만 역시나 프로디지 라는 생각입니다.(왠지 파파로치랑은 다른 여전함이랄까...)
이번 앨범엔 Foo Fighters의 데이브 그롤이 참여한 곡이 있다는데 그 곡은 아직 들어보진 못했지만
먼저 들은 다른 곡들은 좋습니다 ㅋㅋㅋ
U2 아저씨들은 건강하시나 보네요. ㅋㅋㅋ

국내 앨범에서는 힙합/랩에 리오와 올댓을 들어봤는데, 두 앨범다 완성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듣기 싫다라는 느낌은 없었고 전반적으로 좋다, 보통 이상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ㅋ
박정현, 이선희, 이한철 새앨범들도 나왔네요.
음악적으로 기반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 덥석 물었습니다.
폰부스는 락밴드인데 네이버 뮤직에 평점이 높아 관심이 가길래 받아봤습니다.
들어보니 젊은 패기가 느껴지는 밴드더군요.
 
ㅋ 정말 해외 앨범은 너무 간만에 찾아봤더니 들을게 많다라는 생각입니다.

간만에 해외 음반을 검색하다가 저의 최고의 해외 밴드 Third Eye Blind 소식이 궁금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어 중에 최근에 검색이 되있기에 좀 놀랐는데,
알고보니 영화 'Yes Man'에서 3EB의 'Jumper'가 나온다고하더군요.
ㅋㅋㅋ
국내엔 지난 3집 이후로 발매된 음반이 없는데
해외에서는 2008년 말에 'Red Star'라는 EP앨범을 발매했다고 하네요.
아 듣고 싶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친척한테 한번 부탁해볼까...고민 중입니다.
후 바쁘게 지낸 사이 벌써 한달이 이나 지났네요.
그간 여기저기 출장도 잦았던터라 나름 바빴었다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면 와우도 가끔 하는걸 보면 좀 날림?)
지난 한달간 일에 치어서
뭐랄까 음악도 애니도 영화도 만화책도 전자제품도!! 정보검색을 제대로 못하고있었는데...
어제 한 후배님께서 저를 불태워주셨습니다. -_-;;

좋은 노래 좀 추천해달라는 말에 노트북을 뒤지고 여기저기 사이트, 공유자료실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뭐 결론을 말하자면 한번 듣는 걸로 음악을 판단 할 수 없기때문에 며칠 쭈욱 들어봐야한다는거지만,,
대충 훑어 들었을때 역시나 관심있게 들어볼만한 앨범들은 있었습니다.

음 일단 추천해주고픈 앨범은 이미 이전에도 나온 것들이 많았는데,

이장혁 2집
저같은 경우는 이장혁씨를 이번 2집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1집을 구해서 들어보진 않았지만 지금은 2집을 듣는 것으로 충분할 정도 입니다.
어휘력이 딸려서 느낌을 설명은..겨울비와 제법 잘 어울리는 포크송이랄까요?

이소라 새앨범(몇번째 앨범인지...7집인가요?)
처음 앨범을 접했을때 전곡에 제목이 없어서 놀랬었습니다.
일단 플레이어에 집어넣고 들었는데 제목이 갖는 선입관을 제거했다고 해야할까
곡 하나를 기억하기 위해 기억에 남는 가사를 읊조리게 되는 것 같더군요.

멜로브리즈 얼마전 발매한 싱글앨범
뭐 전 멜로브리즈 팬입니다. ㅋ

보드카레인 2집, 마이앤트메리 5집, 국카스텐 1집도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입니다.

최근 앨범 중에는
(뭐 이건 아직 제대로 듣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서...)

미스테리 트레인
제가 음악을 듣고 관심을 갖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건 아무래도 보컬의 음색인듯한데,
보컬 목소리가 좀 괜찮습니다.

테크니컬러
일렉트로니카 쪽? 계열은 힙합 계열인듯한데 피쳐링 라인이 괜찮네요. 웅산이나 융진 제가 보아하는 여자 보컬? ㅋ
살짝 들어보기론 전체적인 평점은 보통 수준일 듯하네요;;
살짝 들은 것이니 이해를...;;

아마도이가람밴드
이분들 하시는게 포크송이죠? 여성보컬분이 노래를 하시는데 매력 좀 있으신듯

아키버드 싱글
뭐 아키버드는 처음 듣는 이름은 아니네요. 전에 나왔던 앨범도 몇개정도는 모아놓기도 했구요. 이번 앨범도 괜찮습니다.

김동욱 앨범이나 커먼그라운드 앨범도 플레이어에 넣었는데 재생이 안되네요;;
커먼그라운드 괜찮았던거 같은데.
집에서 플레이어에 맞게 변환 후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아 어디 좋은 노래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요즘 수요일에 황금어장 끝나면 라라라 봐주는 센스!!
헉! 출장다녀와서 이번주 못봤다!!




最終陳述 (최종진술)


" 이제는 나도 모르겠어 "
너무나 쉽게 말했지
고백은 항상 나에겐 꿈처럼 달콤해

"사실은 나도 괴로웠어 "
기다렸단 듯 말했지
당연하게, 화려하게


나는 날, 너는 널, 나는 널, 너는 날
모두 다 속였어, 모두 아니야 거짓말이야

당연하게 비겁하게
나는 날, 너는 널, 나는 널, 너는 날


모두 아니야 거짓말이야 이젠 제발 다 사라져.

모두 아니야 거짓말이야 이젠 제발 다 사라져.





보드카레인 2집 수록곡
이번 앨범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짧고 강한 곡으로, 최근 메이저급 가수들에게서는 느끼기 힘든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
아무래도 계절적 영향이려나.
발라드가 강세를 보이며 좀 서정적으로 다운된 상태에서 기분이 좀 업되버렸다.
물론 지금도 클럽공연 문화는 뜨겁다.
좋은 밴드들도 많지만 대중문화 속에서 사라졌던 밴드들도 있다.
몇몇 케이블 방송과 공중파 방송에서는 연일 댄스가수들과 스타모시기에 바쁘다.

예전에 막 음악을 즐겨듣기 시작할때 얘기지만
그땐 우리나라 음악을 듣기 위해 부모님께 혼나면서 늦게까지 수요예술무대를보기도 하고,
나름 팝송에 관심이 생겼을땐 뮤직타워를 보기도 했다.
MBC 수요예술무대
많은 외국 밴드들이 내한할때면 게스트로 나오곤 했고,
기억에 남는건 크래쉬가 게스트로 나와서 드럼을 찢어먹었던...
2001년?2002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뜨거운감자가 숨은 고수로 참여한 후에야 인식했지만
게스트로 나왔던 것도 기억나고,
김광민씨와 게스트들의 합동무대도 소장하고싶을 만큼 굉장했다.
KBS 뮤직타워
해외 뮤직비디오는 여길 통해서 많이 보게 됐다.
많은 해외 유명 가수들의 특집 코너도 좋았고.
막 엠넷이 나올땐 정말 음악 전문 방송이었는데...
그때 크래쉬의 안흥찬씨가 진행하던 락 프로그램도 즐겨보곤 했다.
...
갑자기 예전 얘기가 길어졌네;;
여하튼 이번 보드카레인 앨범 굳!


새삼스럽게도 겨울이다.

한창 겨울인데 문득 이 노래가 떠올았다.
'겨울은 가고' - 롤러코스터

겨울은 가고 봄이 오네
회색하늘 사이로
거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허물을 벗어가네


롤러코스터 3집에 수록된 곡.
마지막 트랙.

이별 후에 새로운 만남,
만남이 있으면 생기는 이별.
그 반복에 대해.

계절은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데,
나에게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까.

겨울이 가고 있네
겨울이 가고 있네
겨울이 가고 있네


봄이 곧 올텐데 유독 쓸쓸하게만 느껴지는 후렴구.

나는 지금 쓸쓸하지는 않다.
다만 겨울이 갖는 쓸쓸함이란 키워드, 한번쯤 겪어본 것에 대한 기억.
그래서 겨울이라는 계절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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