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표현 하자면 '그림을 오려붙이자'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법한 얘깁니다.
^^;;
처음으로 색종이로 그림을 만든게 고등학교 2학년때였을 겁니다.
그때 미술 선생님이 색체 관련 수업을 하면서 77색 색종이를 이용해 손수건 디자인을 해오라는 과제가 있었는데.
요령이라면 바탕색에 해당하는 색종이를 사각형으로 깔아놓고 그 위에 원하는 그림이나 문양을 원하는 색상의 색종이로 오려서 배치해 붙이면 되는 과제였습니다.
그 작업을 하면서 생각한 것이, 애니메이션의 셀처럼 층을 쌓듯이 색종이를 쌓아 붙이면 그림이 되겠구나 싶어서 당시 유행했던 에반게리온의 인물들을 작업해 봤습니다.
역시나 처음엔 시행착오가 있었고 몇번 해보니 요령도 생기고 층도 3층정도로 굳어지게되더군요.

뭐 작업에 필요한건 간단합니다.
77색 색종이(한개든 몇개든 상관없습니다.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120색은 조금 톤이 파스텔톤이랄까 그런 톤이 많습니다.)

칼(눈이 좋고 손재주가 있으면 커터칼도 상관없습니다만 아트나이프나 디자인커터를 추천합니다.)

풀(당연히 딱풀이 좋습니다.)
트레싱지(기름종이, 미농지 등등 반투명한 종이라면 뭐든 상관 없습니다.)
연필, 샤프(저는 0.3미리를 선호합니다.)
이게 필수 재료구요
그 외 부수기재로 핀셋(작은 조각을 붙일떄 유용)이 필요합니다.

요즘 던파를 하면서 패드를 하나 구입하게됐다.
조이트론은 국내 게임패드 개발사로 유명한거 같던데
메가쇼크온은 다분히 가격만보고 고른것.
다행스럽게도 싼 가격에 비해 활용도는 보통수준인것같다.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일단 키 설정 따로 필요없이
던파가 실행 가능하다.
실험에 의하면 피파 온라인에도 대응한다.
가끔하는 XL1에서도 게임내 패드 설정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뭐 특별히 하는 온라인 게임이 없으니 다행이지만
그외 게임들을 하려면 조이투키라는 프로그램으로 키설정을 하고 써야하는데
메가쇼크온의 조이투키는 버전이 좀 다르다.
버튼 번호와 컴퓨터가 인식하는 패드의 번호가 다르기도 하고.
최근 나온 싸이복스 패드라면 좀 더 키 설정이 수월할 것이다.
혹시나 누군가 컴퓨터에서 쓸 패드를 구입하려거든 프리온이나 싸이복스가 더 괜찮을거라고 말해주고싶다.


이미 2002년 11월에 나온
유희열 프로젝트 앨범 "A Walk Around The Corner Project Album"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Electronica/Techno 계열 음악들이 실려있고요,
유희열의 곡으로 시작된 앨범은 롤러코스터, East4A, Saint Binary, Junjaman, 강호정, 클래지콰이, 루시드 폴 등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앨범 전체 수록곡도 다 좋다고 생각하지만 장르가 장르인만큼
장르에 관심이 그닥 많지 않으셔도 충분히 편하게 들으실수 있는 곡으로 추천해드립니다.

* 가사

지친몸으로 돌아와보면 똑같은 표정의 나의 빈 공간
그 곳에 너의 향기가 있다면 날 보며 웃는 네가 있다면

그대없는 거리 그대없는 세상
그대없는 내 모습 모두 필요없는 걸
내 안엔 그대 가득 차 있어
그 누구도 올 수 없어 네가 필요해

내 기억속에 그대를 지워도
내 숨결 속엔 그대가 있어
너없는 세상 자신이 없어
꿈을 꾸듯이 눈을 감을게

이제는 너를 보내야 하겠지 내가 너무 힘들게만 했나봐
추억을 움켜쥔 손을 펴보니 나비 한 마리 날아가네
내 기억 속에 그대를 지워도 내 숨결 속엔 그대가 있어
너없는 세상 자신이 없어 꿈을 꾸듯이 눈을 감을게
내 기억속에 멈춰진 시간 내 숨결속엔 나비 한마리
두 손 내밀어 가슴에 품어 꿈을 꾸듯이 눈을 감을게

vocal 김지혜
한 1년을 썼던 PMP T600을 잃어버렸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택시를 탔다가 그만 흘리고 내렸네요. ㅠ_ㅠ

알바 늦을까 급하게 주머니에 챙겨넣고 택시를 타고는, 차라리 음악이라도 듣고 있었으면 안잃어버렸을텐데...

주머니에 없는걸 알고는 뒤돌아섰을땐 이미 택시는 사라진 후였습니다.

택시에 있었던 기억을 떠올려봐도 정말 특징없는 택시였습니다.
흔한 무전소리도 안들렸고, 차종이 뭐였는지도 눈여겨보지않았고
정말 도무지 어디서 찾아야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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