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서 1번 트랙은 앨범에서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곡이 아닐까한다.
물론 최근 들어
디지털 싱글 음반을 통한 방송 활동이나
디지털 음원으로의 판매 활동때문에
앨범의 트랙순이란건 그다지 의미 있는건 아닌것 같지만,
타이틀곡이 앨범의 가장 핵심이라는 의미라면
1번 트랙은 마치 책의 서장과 같고,
앨범 전체의 첫 인상이다.

헤리티지의 앨범 [Acoustic&Vintage]를 접하게 된건 아주 사소한 관심이었다.
앨범이 발매 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발매 당시 내가 쉽게 구해 듣지 못했단 점이
나와 [Acoustic&Vintage]의 사이를 멀어지게 했었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나서야
2006년 평론가들이 뽑은 베스트 음반에 오른 헤리티지를 보고는 검색창에 그들의 이름을 적었다.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그들이 쉽게 나에게 다가왔다.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들의 첫 트랙 Get on Up을 틀었다.
누가 어떻게 만든 밴든지 어떤 음악을 하는지도 모르고 들은 첫 트랙은
말그대로 신선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