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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발매된 W의 세번째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에 보컬로 Whale이 참여하면서 W&Whale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네요.

 

간단히 오이뮤직에 소개된 앨범 소개를 옮겨보겠습니다.

W & Whale [HARDBOILED]
위대한 패배자들의 경쾌한 멜로디

1990년대 중반, <마녀, 여행을 떠나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의 히트곡들을 배출했던 그룹 ‘코나’의 리더로 활동했던 사운드메이커, 배영준을 주축으로 한재원, 김상훈의 세 남자가 결성한 그룹 W(Where the story ends)가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메인 보컬이 ‘남자(김상훈(베이스))’에서 ‘여성(Whale)’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플럭서스에서 주최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여성 보컬리스트 웨일(Whale)은, 영국신 어반 R&B(오빠가 돌아왔다) 에서부터, 모던포크 포크(, ), 80년대 뉴웨이브(, <월광>, ), 하우스(<아가사 크리스티의 이중생활>, <우리의 해피엔드>) 등 앨범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을 힘 있고 블루지한 목소리를 통해 통일감 있게 잘 소화해냈다. 노래 이외에도 기타 연주, 송라이팅에도 재능을 보이는 그녀는 앞으로 ‘한국의 여성 John mayer’를 꿈꾸고 있다.

음악적으로 그들은 다소 매니아적인 일렉트로니카와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중음악의 접점을 찾아내기 위해 몰두했으며, 이 앨범은 바로 그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너무 천박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고급스러우려고 애쓰지도 않은 솔직하고 스트레이트한 W의 노래들은 그래서 단 한 번만 들어도 귓전에 오랜 여운이 남는다

 

지금까지 W가 이미 두개의 앨범을 냈었기 때문에 '코나'의 배영준씨가 있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셨겠고요.

확실히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 Whale이 참 매력적이네요.

 

앨범 전체를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이러저러한 제한상 한 곡만 소개해드리게 됐네요.

앨범의 타이틀 곡은 'R.P.G Shine'이라는 곡으로 확인은 안했지만 아마도 케이블을 통해 접하실 기회가 있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뭐 요즘 M.NET, KM 예전 만큼 뮤비가 안나오는거 같긴 하지만;;)

 

'월광', 이곡은 위 소개에도 나오지만 뉴웨이브 장르의 곡입니다.

가사 내용은 뭐 직설적으로 보면,

웨어울프 같이 달빛에 변한 자신의 모습을 잊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뭐 가사때문에 추천 한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월광 (月狂) - W & Whale

 

'마음의 준비를 해. 긴 밤이 될 테니'
귓가에 비릿한 달의 속삭임.
은빛 탄환의 비를 춤추듯 피해서
중력을 뿌리친 채 저 하늘로

나를 봐. 푸른 달빛 속에서
나를 봐. 흩어져 깨진 거울 속에서
어느새 지금껏 네가 알고 있었던
나는 내가 아니게 돼.

Bad moonrise tonight 또 다른 나를
지금 네게 보여줄 테니.
1, 2, 3 & 4 자, 시작할게.
너만 준비가 됐다면

거친 숨의 열기로 붉게 물든 눈빛
손톱을 세워 밤을 찢어내고
쏟아져 내릴 듯이 낮게 깔린 하늘
어둠을 가르는 내 검은 날개

Come & see tonight 지금의 나를
너는 결코 잊어선 안 돼.
Let's get high enough 두려움으로
절대 눈을 감지 말고
Here's where the story 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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