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어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1개의 주캐릭터와 3명의 동료를 영입해서 3인단위의 스쿼드를 짜서 행동합니다.
캐릭터 플레이 같은 경우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선뜻 떠올려봐도 무관합니다.
다만 그라나도 같은 경우는 실시간 전투고 어스토온라인 같은 경우는 턴제이기 때문에 다르긴 합니다,
필드에서 전투를 시작하는 개념이나 전투시의 개념은 온라인 게임 중에도 비슷한 게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긴 하는데,
정확하게 무슨 게임이었는지는 떠오르지 않네요;;;
전투시는 기존 패키지 게임에서와는 조금 다릅니다.
각 진영은 대립구도로만 싸우게 됩니다. 기존 패키지 같은 경우 측면이나 후방 공격에 크리티컬(크리티컬의 개념인지 데미지 추가의 개념인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런 공격 방향성은 없어지고 진영별로 전열과 후열에 대한 거리 개념이 있습니다.
근접은 전열, 원거리는 후열, 이런식으로 진영을 짜게되겠죠. 관련 설명은 홈페이지 전투진행에 대한 설명 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거리에 따른 계산식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계산식은 잘 모르겠네요. 뭐 가까우면 잘 맞고 멀면 빗맞기도 하겠죠.
게임을 시작하면 보통 다른 게임들은 엔피씨가 '우리마을에 잘왔네, 힘들지는 않았나?' 뭐 요딴식으로
환영하면서 요즘 우리마을에 무슨 고민거리가 있다는 둥, 어디 엔피씨한테 가보라는 둥 그럽니다.
그리고 퀘 완료하려면 엔피씨한테 돌아가야하구요.
어스토온라인은 처음에 패스맨이 퀘스트를 줍니다.
들어가면 패스맨 호출이 눈에 보이고, 클릭하면 그자리에서 초반 퀘스트를 받고 진행하게 됩니다.
뭐 내용은 여타 게임이랑 비슷합니다. 이 마을 주변엔 늑대가 많으니 일단 늑대 5마리부터 잡게~ 요러고 있습니다.
다만 완료도 호출해서 완료할 수 있습니다.
초반 5레벨까지 초반 퀘하느라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 안에 갔다가 나와서 퀘하고 다시 들어가서 완료하고 그런 일은 없습니다.
뭐 5레벨 이후에는 엔피씨들도 상대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만...
조작방법은 기본적으로 마우스 이동과 마우스 전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wasd조작이 가능하지만 행동기준이 캐릭터 기준이라 마우스 우클릭으로 카메라 회전을 하면서 wasd 이동을 해도 카메라 방향을 향하지는 않습니다.
필드에 마우스로 찍고 이동하면 이동방향으로 카메라가 이동되기때문에 이동은 마우스 왼클릭을 하시는게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 이동 조작방식은 차라리 wasd키의 방향기능을 빼고 다른 단축키 기능을 넣어도 좋을 법한데 말이죠.
1일차였던 어제는 서버 상태가 안좋은 건지, 유저 폭주인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엄청난 렉에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저희 집 컴이 그렇게 고사양이 아니긴 하지만 최소사양보다는 높거든요.
E5200, GF9600GT 쓰는데(딴 건 생략), 렉 심했습니다.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렇게 해야되나 싶은 정도는 되더군요.
정확한 문제가 뭔지는 몰라도, 제 생각에는 필드가 커서 데이터량이 많은게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안그래도 오늘 파이널테스트 들어가는 드래곤네스트 같은 경우 최소사양이나 권장사양이 어스토 온라인 보다 낮지만 그래픽도 더 깔끔하고 플레이지연현상은 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드래곤네스트같은 경우는 큰 필드가 없기도 하구요.
어제는 렉으로 인해 초보 존에서만 잠깐 있어봤습니다. 다른 테스터 분들은 5레벨 넘어 마을로 들어가시던데 ㅋ
후 피씨방에서 한번 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피씨방은 좀 돈아깝고;;
주말 아침 이른시간에 오픈한다면 한번 해볼만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공지확인하면서 개선사항 확인하고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