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쓰다 길어져서 결국 새로쓰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같은 종류의 액션게임인 몬헌에 비해 로딩지연이나 렉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된 시점이나 사용된 개발툴에 의한 차이일 수도 있겠구요.
대신 출시 시기가 비슷한 C9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C9은 현재 오픈 서비스 중이고, 영웅전은 아직 그랜드 오픈 전의 시기적 완성도의 차이도 있을 수 있구요.
(그랜드 오픈을 한다고 해도 로딩지연이나 렉이 크게 개선되리라 기대는 안합니다.)

프리미어 오픈인 마비노기 영웅전은 현재 서버상의 문제로 마을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볼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유저를 볼 수 있는 곳은 선착장(던전 입장 대기 중인 배 안에만 해당)과 던전...그리고 홈페이지 게시판 정도겠군요.

던전 출입시 파티 플레이의 경우 파티장의 사양을 탄다고 합니다.
플레이하다 보면 간혹 느껴지긴하는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고 알았습니다.

다음은 관련 공지글입니다.

"현재 버전은 파티 리더의 PC 사양이 좋지 않으면
파티 전체의 전투에도 영향이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파티 멤버에게 호스트를 이전하여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이 사항에 대해서 언제 적용될 지에 대한 예고는 아직 없습니다.

영웅전은 던전 앤 파이터의 피로도 시스템 처럼 던전에 입장시 일정의 토큰을 소모합니다.
토큰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최고 50개씩 충전이 되고,
초보지역인 폐허 이후 '얼음계곡'이후 던전에 출입시 부터 2개 이상의 토큰을 소모합니다.
토큰 시스템은 개인 소지 토큰을 사용해 던전에 출입하는 경우와 다른 플레이어가 토큰을 대신 내주어 출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시에 토큰이 남는 사람이 부족한 사람을 도와주며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길드나 게임내 지인이 많다면 토큰이 부족할 때 서로 도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토큰을 추가 지급 받는 방법이 게임 내 존재합니다.
행동불능이 된 다른 플레이어를 피닉스의 깃털을 통해 살려주거나,
고레벨의 유저가 저레벨의 유저를 도와 저레벨의 던전을 클리어하면 '헌신의 인장'을 받게 됩니다.
이 '헌신의 인장'을 40개 모아 용병단의 케아라에게 가져가면
토큰 10개와 교환해 줍니다.
...10개...-_-;;

사실 헌신의 인장 40개 모으면 토큰을 얼마나 줄까 궁금해서
토큰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교환을 했다가 10개 받고 후회했습니다.
헌신의 인장은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토큰이 다 떨어지면 그때 교환합시다.

프리미어 오픈은 현재 피씨방 전용으로 오픈했다가 프리미엄팩 구입 고객에 한해서 가정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프리미엄팩의 판매일정은 1월 17일(이라고 적혀있지만 그랜드 오픈날짜까지 팔지 않을까 생각되네요.)까지로
4900원에 프리미엄팩을 구매하면 그랜드 오픈시까지 장소에 관계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팩을 구매하고 프리미엄팩 판매 종료 시기(아마도 그랜드 오픈)까지 레벨 5이상이면 4900원을 낵슨 캐시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영웅전을 플레이하고 있는 지인이 있다면 함께 피씨방에서 한번 플레이 해보시고 난후에
프리미엄팩을 구매해서 가정에서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넥슨 게임을 하고 계시다면 바로 구매하여 가정에서 해보시고 이후 환급 받아서 하시던 게임에 투자하시거나
영웅전에 투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픈한지 6일차인 21일, 이제야 세번째로 영웅전을 하러 피씨방에 다녀왔습니다.
음 이제는 제법 서버가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던전을 돌다 정원초과라거나 해서 멈춘 적도 없었고,
퀘스트 수행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거나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 레벨이 다른 분들보다 낮은 탓에 이미 있었던 문제점들은 보완이 된 상태겠지만요.

나름 클로즈 베타때도 플레이했었던데다, 아이템에 영향을 받긴하지만 컨트롤로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임인데.
렙5라고 결전 던전에서 강퇴당하니 좀 기분은 나쁘더군요.
기사의 맹세도 없는 일반 던전 돌면서 렙5라고 그럴줄이야...
뭐 기다리던 파티원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_-;

아 저도 좀 영웅전 오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두시간 그것도 가끔씩 하다보니 피씨방가도 별로 신나지는 않네요.
한 자리에 앉아서 세네시간은 해야되는데 ㅋㅋㅋㅋ

확실히 패치를 해서 던전 중 문제가 생기면 메시지가 나옵니다.
어제는 던전을 많이 못돌아서 던전 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1번 밖에 없었는데,
보스 잡고나니 메세지가 뜨고 선착장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송환 될때 아이템이나 경험치가 어찌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뭐 별로 중요한 템이나 많은 경험치가 던전에서 생기지도 않은데다,
던전 100pt 마치려면 어차피 더 돌아야 될 던전이기에 그건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황금색 놀 가죽이 없어지지 않은 걸로 봐서 소실된 경험치나 아이템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금색 가죽 던전이었습니다.)

솔플로 폐허에 부는 바람 던전에 진입했다가 보스방도 못가고 창 다 떨어지고 고전하다 결국 마을행을 했습니다.
이미 파티가 있으면 껴서 할까했는데 띄워놓은 배가 하나도 없어서 걍 솔플을 했더니 그렇게 됐네요.
아직 쪼렙인데다 창 다쓴게 크리였습니다.

후기...빈약하게나마 뭐 그런 거긴 합니다.

일단 클베 테스터 였지만 클베때도 시간을 많이 못내서 몇 레벨 올려보진 않았는데요.
첫날 아침 8시에 오픈했음에도, 직장인인 관계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시간 정도 플레이해봤습니다.
아침 8시 오픈이라 출근을 조금 일찍 하면서 잠깐 피씨방에 가봤는데,
저희 사무실 근처의 3개있는 피씨방 중에 영웅전이 미리 깔려 있는 피씨방은 없더군요.
퇴근 후 찾아간 피씨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하튼 설치하고 패치하고 드디어 실행.
프롤로그를 끝내고 마을에 들어가니 클베때의 기억이 살짝 나더군요.
퀘스트 스토리 라인을 따라 엔피씨들과 대화를 하고
첫 던전인 훈련장에 들어갔는데 중간쯤 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나올때가 지나도록 안나오는 몬스터 라던가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는 현상...
이때 눈에 들어온게 우측 상단에 [정원초과]라는 단어...
던전을 중간에 포기하는 그런게 어디있나 찾아보다가 그냥 게임종료하고 재실행했습니다.

프리미어 오픈에 사용된 자이언트 서버라나, 여하튼 서버 1개에 300개의 채널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재실행 하고 다시 들어가 채널 상황부터 확인하니 마을에 처음 들어갈때부터 정원초과로 들어가지더군요.
몇번 해보니 채널을 자동으로 바꿔줬거나 정원초과상태에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거나 해서 저절로 채널이 정상으로 돌아오긴하더군요.
뭐 정원초과 뜨면 채널 변경해서 하면 되기는 합니다.
다만 던전 돌다가 중간에 정원초과 되면 던전 먹통됩니다.
일종의 서버다운 같은 현상이랄까.
파티로 들어가도 정원초과 되면 먹통이고, 제가 파장이었는데, 게임종료하니 파티원들은 던전 실패 뜨면서 자동으로 선착장에 가더군요.
(사실 이부분은 애매한게 던전 입장시 기사의 맹세 [ 5분내 클리어 ] 를 선택하고 들어가서 5분이 지났기때문에 돌려보내진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선착장에 돌려보내져도 파티원들도 서버와의 접속이 끊겼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영웅전 실행 첫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갔다고 하는군요.

두시간의 짧은 플레이였지만 영웅전 실행 후 플레이어 진입시 자동분산 식으로 채널이 설정되는지, 그렇긴한데 분배를 하기 힘들 정도로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렸는지, 서버자체에 정원이 MAX에 가까운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원초과가 예상될 정도로 인원이 많이 있는 채널은 기존 마비노기에서 채널 변경시 채널 옆에 [혼잡] 이라고 표시했던것 처럼 유저가 현재의 채널 상황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들어가자마자 몇 채널인지도 모르는데 정원초과뜨고, 채널 옮겼는데 금방 또 정원초과 뜨고 그러면 좀 곤란한 상황인듯...

오늘은 정원초과 안뜨고 플레이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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