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한 자 두드려 봅니다.

개인적인 얘깁니다.
당신은 절 모르시지만,
제가 아는 당신을 떠올리며 며칠 생각을 하고 또 했습니다.

저는 당신이 재임하신 동안 어떤일을 하셨는지 어떤 일을 당하셨는지
낱낱이 알지는 못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깊게 보지않으려 했던 제 탓입니다.

다만 당신의 해맑은 웃음과 가끔씩 성난 얼굴과 그간 전 대통령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시원했던 발언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그런 언행들이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대통령을 민족의 지도자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경찰을 말하는 문구이지만 당신은 정말 민중의 지팡이에 어울리는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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